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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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9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4.03%(7400원) 오른 19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0.11%(200원) 높은 18만4천 원에 출발해 11시경까지 오름폭을 키웠다. 이후 잠시 하락했다가 다시 완만하게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42만6719주로 전날보다 80%가량 늘었다. 시총은 41조6911억 원으로 1조614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8위를 유지했다.
외국인투자자가 674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26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91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시장에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이날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복제약인 ‘유플라이마’ 20mg 제형을 미국에 출시했다고 전날 밝혔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60% 하락했다. 22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7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메리츠금융지주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1포인트(0.03%) 상승한 2746.6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원익IPS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원익IPS 주가는 전날보다 13.70%(5천 원) 오른 4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0.68%(250원) 높은 3만6750원에 출발해 정오까지 오름폭을 키웠다. 한때 4만3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이후 횡보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878만4307주로 전날의 19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2조369억 원으로 24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6위에서 23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328억 원어치를, 기관이 7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8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반도체 업종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현재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반등하는 상황에서 다음달 5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40% 상승했다. 12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8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5포인트(0.50%) 하락한 905.50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