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는 27일 서울 성수동에 있는 SM본사 사옥에서 제29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탁영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 SM엔터테인먼트가 27일 정기 주총에서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오른쪽)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 뒤 이사회를 열고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이사(왼쪽)와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이사. < SM엔터테인먼트>
이에 따라 SM엔터는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 체제가 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탁영준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함께 △제29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등을 안건에 상정하고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SM엔터는 “탁영준 공동대표가 지난해 최고의 신인 라이즈(RIIZE)의 성공적인 데뷔를 포함해 K팝 대표 아티스트 제작 및 매니지먼트, 신인 개발, 공연 등 IP비즈니스를 총괄해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SM 3.0전략의 핵심인 멀티 프로덕션 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등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탁영준 SM엔터 공동대표는 올해도 새로운 IP(지식재산)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탁 공동대표는 "SM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고 더 나아가 K-POP 산업 성장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얼마전 데뷔한 NCT 위시는 물론 하반기 데뷔할 여자 신인팀 등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새로운 IP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