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4-03-25 17:03:11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CC글라스가 아파트 건축 트렌드에 맞춘 유리제품을 선보였다.
KCC글라스는 아파트의 외벽에 시공되는 커튼월룩 전용 코팅유리인 ‘씨룩스(C.LOOKS)’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 KCC글라스의 코팅유리 '씨룩스(C.LOOKS)'가 적용된 아파트 외벽 모습. < KCC글라스 >
커튼월룩은 통유리 외벽처럼 보이는 외벽 마감을 말한다.
KCC글라스는 최근 국내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외벽을 페인트가 아닌 유리로 꾸미는 외벽 마감이 유행하는 발맞춰 씨룩스를 개발했다.
씨룩스는 외벽 마감에 적용되는 기존 유리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코팅유리로 제작된다.
기존 아파트 외벽에는 원판 유리가 대부분 사용됐는데 이 제품들은 코팅처리가 돼지 않아 미관상 고급스럽지 못하고 유리를 통해 내부의 먼지나 오염이 외부에서 잘 보이는 단점이 있었다.
또 씨룩스는 기존 원판 유리보다 내구성이 우수해 시공 과정도 간편해졌다.
씨룩스는 최근 건축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회색(그레이)으로 출시됐다. KCC글라스는 향후 여러 색상을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씨룩스는 출시 직후부터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에 적용이 결정되는 등 많은 건설사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새로운 콘셉트의 다양한 기능성 유리를 지속해서 개발함으로써 국내 건축용 유리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