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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허재건 대원산업 대표이사 회장

차량 시트 제조업체 오너 2세, PBV용 미래형 시트 개발 전념 [2024년]
이승열 기자 wanggo@businesspost.co.kr 2024-03-19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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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허재건 대원산업 대표이사 회장
▲ 허재건 대원산업 대표이사 회장.

허재건은 대원산업 대표이사 회장이다.

오너 2세 경영자로, 아버지는 허수열 명예회장이다.

1950년 5월1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금속공학과,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회사에 근무하다가 대원산업에 입사했다.

부사장을 거쳐 1997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반의 목적기반자동차(PBV)에 쓰일 미래형 시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허재건 대원산업 대표이사 회장
▲ 대원산업 실적.
△대원산업의 지배구조
허재건은 2024년 3월 현재 대원산업 주식 331만3259주(16.54%)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허재건을 비롯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25인이 61.96%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대원산업은 1946년 설립된 대원강업을 모체로 한다. 3대에 걸친 장수기업인 만큼 특수관계인의 수도 많다.

대원산업의 이사회는 허재건과 허재명 사장, 김재덕 전무 등 세 명의 사내이사와 사외이사인 양인석 전 글로우원 사장으로 구성돼 있다.

양인석 사외이사는 2021년 3월 주주총회에서 선임됐고 임기는 3년이다. 2024년 3월2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6월 기준 대원산업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4개이며, 모두 해외법인(중국, 러시아, 베트남)이다.

대원산업과 종속회사들은 자동차의 시트를 만든다. 2023년 6월 말 기준 내수 비중이 95.11%에 달한다. 내수는 주로 기아에 납품하고, 중국·러시아·베트남 공장에서 현대차·기아향 시트를 제작하고 있다.

대원산업은 국내 종속회사 및 계열사가 존재하지 않는다.

△최대 고객사 기아 생산량 증가로 2023년 실적 호조
대원산업은 2023년 9월 말 누적(연결기준) 매출 5909억 원, 영업이익 357억 원, 당기순이익 26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같은 기간 매출 5084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 당기순이익 402억 원을 거둔 것과 비교해 매출은 16.23%, 영업이익은 199.53% 성장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33.36% 줄어들었다.

주요 매출처인 기아의 카니발 생산이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외화환산손실이 늘어나면서 기타비용이 증가해 순이익이 줄었다.

대원산업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7370억 원, 영업이익 314억 원, 당기순이익 37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1년 매출 7626억 원, 영업이익 301억 원, 당기순이익 327억 원에 견줘 매출은 3.36%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23%, 15.01% 늘어났다.

2022년 내수 매출은 증가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현대차 러시아 공장의 생산이 중단되며 해외법인 매출이 크게 줄면서 매출액은 역성장했다. 다행히 원가 절감과 이자수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이익은 늘어났다.

△산업안전보건의 날 ‘동탑산업훈장’ 수훈
대원산업이 2023년 7월3일 열린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재해 예방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원산업은 노동자가 함께하는 참여형 위험성 평가 기법을 도입해 5년간 아차사고를 포함한 각종 사고 위험요인 335건, 근로자 애로사항 255건을 개선했다.

또 자동차 시트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사고유형을 분석해 10대 안전수칙을 제정하고, 월 2회 노사 안전수칙 준수 캠페인과 노사 합동 안전결의 대회를 열어 이를 전파해 사업장 안전문화를 구축했다.

아울러 달마다 2회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제안과 슬로건을 공모해 포상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
대원산업이 2022년 6월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월드클래스 기업’ 17곳에 포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새로 선정된 17개 기업에 선정서를 수여했다.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과 후보중견기업을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월드클래스 기업을 선정해 오고 있다. 정부가 연구개발(R&D)과 혁신 활동을 지원한다.

대원산업은 전기차·자율주행차 신사업 분야에서 매출, 수출, 고용 등 기업 성장을 이끌어 낼 역량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탑산업훈장 수상
허재건이 2021년 5월21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제18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했다.

허재건은 승용차·레저용 차량 등의 시트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재건은 세계 최초로 사용자의 피로를 저감하고 안락감을 증대하는 고감성 프리미엄 릴렉스 시트를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스탠드-업 시트를 개발·양산했다.

또 26년간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인력 구조조정 없이 교육 훈련과 기술개발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고용장려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실천하는 등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했다.

△‘차량 후방 충돌시 제어장치 기술’ 정부 신기술 인증
대원산업이 개발한 ‘자동차 후방 충돌 시 시트백 회전 제어장치 적용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로 인정을 받았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015년 8월27일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5년 제2회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서 수여식’에서 21개 신기술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신기술 인증은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이 개발한 기술 중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기술을 신기술로 인증함으로써 상용화를 촉진하고 제품의 신뢰성을 높여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대원산업의 ‘자동차 후방 충돌 시 시트백 회전 제어장치 적용 기술’은 차량 충돌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시트 구조물이 흡수해 승객의 상체와 머리의 상해를 최소화함으로써 사망률을 혁신적으로 낮추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중 좌석안전성평가 점수를 크게 높였고, 제품 중량은 약 79%, 제작비용은 약 55%로 절감했다.

△‘다용도 차량용 격납시트’ IR52 장영실상 수상
대원산업이 2006년 8월6일 ‘다용도 차량용 격납시트’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다용도 차량용 격납시트는 미니밴 등 다용도 차량 3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격납시트다. 시트 후면에 적용한 ‘록 해제 밴드’를 간단하게 조작해 시트를 차체 바닥에 격납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자동차 충돌 시 시트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시트 자체에 ‘셀프록구조’를 적용했다.

대원산업은 미국 미니밴의 주사용자인 30∼40대 주부층이 통학과 가사 등을 위해 승객과 화물 적재공간 확대를 원한다는 점에 주목해 이 시트 개발을 추진했다. 이후 2년간 총 3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제품을 개발했다.

△대원산업이 걸어온 길
대원산업의 모체는 허주열·허송열 형제가 1946년 설립한 대원강업이다.

1968년 대원시드공업(현 대원산업)을 설립했다.

1981년 일본 후지시트와 기술 제휴를 맺었다.

1982년 안산시 반월공단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1984년 일본 마즈다와 기술 제휴를 맺었다.

1989년 기아 화성공장 납품을 위한 평택공장을 설립했다.

1990년 상호를 대원산업으로 변경했다. 국내 최초로 자동차 시트 전문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1993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1996년 시화공장을 설립했다. 2003년 서산공장을 설립했다. 중국공장(염성대원기차배건유한공사)을 설립했다.

2008년 러시아공장(대원루스 유한회사)을 설립했다. 이어 2013년 중국 물류회사(강소선일기차배건유한공사)를 설립했다.

2017년 대원산업 부설 기술연구소를 신축 이전했다.

2018년 베트남공장(대원오토비나 유한회사)을 설립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허재건 대원산업 대표이사 회장
▲ 허재건 대원산업 회장(오른쪽)이 2021년 5월21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제18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재건은 ‘목적 기반 자동차(PBV, Purpose Built Vehicle)’용 시트 개발을 회사의 미래 신사업으로 보고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목적 기반 자동차는 특정 목적에 따라 설계된 차량을 말한다. 기존 차량은 운전자의 이동 효율성 측면이 중요했다면 목적 기반 자동차는 전기동력과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차량 사용 목적에 중심을 둔다.

수소·전기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은 차량 내부 공간을 설계 단계에서부터 목적에 맞게 배치할 수 있다. 예컨대 고령자용, 장애인용, 로보택시용, 무인화물 운송용, 이동식 사무실용, 공유차량용, 여행용 등 고객의 요구에 맞춰 차량을 생산한다.

자동차를 승객의 요구에 맞게 제작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트의 변경이 자유로워야 한다. 앞뒤 방향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야 하고, 시트의 이동도 편해야 한다. 시트에서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는 등 휴식도 편해야 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목적 기반 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본격 시작하고 있다. 특히 기아는 경기도 화성에 목적 기반 자동차 생산을 위한 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4년 11월 공장 시운전을 시작으로 목적 기반 자동차의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대원산업은 이러한 완성차 업체의 움직임에 맞춰 목적 기반 자동차용 시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 중심의 사용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는 다기능 시트 메커니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자율주행 환경에서 탑승자의 다양한 생체 신호를 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해 승객과 교감하는 지능형 시트도 개발하고 있다.

◆ 평가

허재건은 기술개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오너 경영인이다.

자동차 산업은 단순 이동 중심에서 전동화, 자율주행, 친환경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가 제공하는 기능이 향상되고 탑승자의 이동 경험도 다양해지면서 자동차 시트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허재건은 이러한 변화를 잘 읽고 일찍부터 기술개발과 기술력 향상에 주력해 왔다. 대원산업은 2021년 12월 기준으로 시트와 메커니즘 요소기술 특허 170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목적 기반 자동차(PBV)용 기술 특허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허재건은 대원산업을 재무구조가 탄탄한 우량기업으로 이끌어 왔다.

2023년 9월 말 기준 대원산업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34.05%에 불과하고 자본유보율은 4208%에 달한다. 보유한 순현금(현금및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단기차입금)은 2421억 원이나 된다.

2021년 7월27일 한 언론이 조사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보다 순현금이 더 많은 곳은 대원산업을 포함해 6곳에 불과했다.

다만 대원산업이 기아에 치우친 매출 구조를 좀 더 다양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허재건 대원산업 대표이사 회장
▲ 경기 안산에 소재한 대원산업 기술연구소 전경. <대원산업>
△모기업 대원강업, 현대백화점그룹에 인수돼
대원산업의 모체인 차량용 스프링 제조업체 대원강업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이 과정에서 대원강업과 대원산업의 지분 연결고리가 끊어졌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당시 현대그린푸드, 이후 인적분할됨)는 2022년 11월 394억 원을 투자해 대원강업 지분 약 14.13%(876만1073주)를 취득하고 경영권도 확보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허재철 전 회장과 동생 및 친인척 들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1주당 4500원에 매입했다.

2024년 2월 현재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지에프홀딩스 22.70%(1407만6314주), 현대홈쇼핑 7.67%(475만5695주), 현대쇼핑 2.40%(148만8114주) 등 총 32.77%(2032만123주)의 대원강업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원강업은 허재건이 이끄는 대원산업의 모체가 되는 회사다. 허재건의 숙부인 고 허주열, 고 허송열 대원강업 명예회장이 1946년 설립했다. 허재건의 아버지인 허수열 대원산업 명예회장은 1968년 대원산업이 설립되던 때 경영에 합류했다.

허주열·허송열·허수열 삼형제와 고 허백 명예부회장까지 4명의 오너 1세가 설립한 대원공업, 대원총업, 대원산업 등 세 회사는 대원강업그룹이라는 하나의 지붕 아래 묶여 있었다.

그런데 대원강업과 현대백화점그룹은 사돈회사라는 인연이 있다. 바로 허재건의 사촌형인 허재철 대원강업 회장의 딸 허승원씨가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의 부인이다.

대원강업은 2007년 적대적 인수합병의 위험에 내몰린 바 있는데, 사돈기업인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때부터 우호지분 확보 차원에서 대원강업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 왔다.

한편 허재건의 아들인 허선호 대원산업 전무 등 오너 일가는 2022년 12월15일 대원강업이 들고 있던 대원산업 주식 195만4167주(9.75%)를 장내매수했다.

대원강업이 대기업집단인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지주회사 체제 밖에 있는 회사 주식을 보유하는 데 제한이 생기자,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나선 조치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원강업과 대원산업 사이에 남아 있던 지분관계는 정리됐다.

△하도급업체 기술자료 불법 요구 ‘과징금’
대원산업이 법에 정해진 절차를 지키지 않고 하도급업체에 기술자료를 요구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2년 12월1일 중소업체에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요구서를 교부하지 않아 하도급법을 위반한 대원산업에 시정명령과 함께 5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원산업은 2017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자동차 시트 관련 제품의 제조를 중소업체에 위탁하면서 도면 등 기술자료 399건을 요구했다.

하도급법은 원사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수급사업자에게 기술자료를 요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정당한 사유가 있더라도 자료 요구 목적과 비밀 유지 사항 등이 적힌 서면을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대원산업은 이 과정에서 이 기술자료요구서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기술자료 요구 행위 자체는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인정했다. 납품받은 제품이 발주처가 요구하는 사양과 성능 등을 반영했는지, 부품 간 기능적 정합성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주장을 받아들였다.

공정거래위는 이번 조사 이후 대원산업이 수급사업자에 ‘표준 기술자료요구서’를 제공하기 위한 내부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 쪽은 “대원산업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함에 따라 자동차 부품 분야 중소 수급사업자들의 기술자료 보호 수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허재건 대원산업 대표이사 회장
▲ 허재건 대원산업 회장(왼쪽 두 번째)이 2006년 8월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고 임직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원산업>
1978년부터 1986년까지 미국 Swieco Corporation에 근무했다.

1994년 대원산업 부사장이 됐다.

1997년 대원산업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01년 대원산업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 학력

1969년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3년 한양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 가족관계

허재건의 아버지는 허수열 대원산업 명예회장(1924∼ )이다.

허수열 명예회장은 1946년 대원강업을 공동으로 창업한 두 형 고 허주열(1912∼2022) 대원강업 명예회장, 허송열(1921∼2004) 대원강업 명예회장이 1968년 대원산업을 설립하던 때 회사 경영에 합류해 대원산업을 이끌어 왔다.

고 허재문 전 대원강업 사장, 허재무 대원총업 회장, 허재철 전 대원강업 회장은 허재건의 사촌형이고 허재웅 전 대원강업 사장은 사촌동생이다.

허선호 대원산업 전무는 허재건의 아들이다. 허선호 전무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투자를 전공했고, 2023년 6월 말 현재 대원산업 연구소를 맡고 있다.

◆ 상훈

2002년 싱글ppm품질혁신 유공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21년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허재건은 2024년 3월 현재 대원산업 주식 331만3259주(16.54%)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 주식은 2024년 3월11일 종가(6340원) 기준으로 210억 원의 가치를 갖는다.

허재건은 2022년 대원산업으로부터 급여 7억7천만 원을 받았다.

어록
[Who Is ?] 허재건 대원산업 대표이사 회장
▲ 허재건 대원산업 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2021년 5월21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제18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가운데) 및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대원산업주식회사는 1968년 설립 이래 오로지 최고의 자동차 시트를 만들고자 하는 끝없는 열정과 집념으로 대한민국 자동차 시트 산업을 이끌어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난 반세기 동안의 노력 속에 자리 잡고 있던 인격도야, 기업번영, 국가초석의 정신을 바탕으로 삼아 글로벌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입니다.”

“미래 자율주행차 시대의 시트는 공간의 가치를 전달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우리는 보다 안전하고 안락한 인체공학적 시트를 제공하고, 여기에 더해 미래 모빌리티 실내 공간의 변화에 발맞춰 고객의 이동 경험을 최적화하는 시트를 위한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인간중심, 환경, 사회를 생각하는 새로운 가치 시대의 리더로 ESG경영을 실천합니다. 기업의 경영활동 관련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환경, 사회, 거버넌스 관점에서 파악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 단순한 경제적 이익 창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며, 미래 모빌리티 시트산업의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2024/03, 누리집 인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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