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로 내려갔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에서 조국혁신당이 26.8%로 국민의힘 비례 정당인 국민의미래(31.1%)와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윤석열 지지율 38.6%, 비례 국힘 31.1% 조국 26.8% 민주 18%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에서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타격해 보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8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38.6%, 부정평가는 58.4%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9.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1일 발표)보다 1.6%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3%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2.1%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늘었지만 대구·경북(5.0%포인트), 인천·경기(2.9%포인트), 부산·울산·경남(1.7%포인트), 대전·세종·충청(4.2%포인트)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늘어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긍정평가가 2.7%포인트 올랐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7.9%, 더불어민주당 40.8%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2.9%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0%포인트 낮아졌고 민주당 지지율도 2.3%포인트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4.2%, 새로운미래는 2.6%, 자유통일당은 2.6%, 녹색정의당은 1.5였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1.1%, 조국혁신당은 26.8%를 기록했다.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8.0%, 개혁신당은 4.9%, 자유통일당은 4.2%, 새로운미래는 4.0%, 녹색정의당은 2.7% 등이었다. 

민주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텃밭인 광주·전라에서 13.9%, 서울에서 6.4%포인트가 떨어졌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에서 8.2%포인트, 20대에서 4.0%포인트, 40대에서 2.5%포인트, 50대에서 2.2%포인트, 60대에서 2.2% 등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70대 이상에서만 5.7%의 지지율 상승을 보였다. 이념성향에서는 진보층에서 3.4%포인트가 떨어졌다.

국민의힘을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인 서울(7.5%포인트)과 인천·경기(5.4%포인트)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연령별로 보면 20대(11.5%포인트)와 70대 이상(7.5%포인트)에서 지지율이 낮아졌다. 이념성향에서는 보수층에서 9.7%포인트가 하락했다. 

대통령 지지도 조사와 정당 지지율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각각 3월 11일∼15일, 3월 14∼15일 이틀 동안 진행됐고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504명과 1000명이었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전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가 각각 ±2.0%포인트,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