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오르고 있다. 

12일 오전 11시3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92포인트(0.24%) 높은 2669.83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미 CPI 앞두고 장중 2660선 강보합,코스닥 2차전지 중심 880선 상승

▲ 12일 장중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지수는 전날보다 13.63포인트(0.51%) 높은 2673.47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930억 원어치, 개인투자자가 32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134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조정이 이어지면서 나스닥지수(-0.41%), S&P500지수(-0.11%)가 내렸고 다우지수(0.12%)는 올랐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한농화성(17.35%), 현대비앤지스틸(9.46%), 삼화전기(8.35%), 그린케미칼(8.2%) 주가가 많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2.5%), 포스코홀딩스(1.26%), LG화학(2.98%) 등 2차전지주 주가 반등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 셀트리온(0.28%) 주가도 오름세다. 

반면 삼성전자(-0.28%), SK하이닉스(-0.66%), 삼성전자우(-0.16%) 반도체주 주가는 장중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0.41%), 기아(-0.63%) 등 자동차주도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키워 전날보다 8.30포인트(0.95%) 높은 884.23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125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05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8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자람테크놀로지(30%) 주가가 전날에 이어 상한가까지 올랐다. 국내 연구진의 뉴모로픽 AI 반도체 개발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디지캡(29.93%)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나노브릭(23.84%), GST(19.48%), 자이글(17.11%) 주가가 많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3.47%), 에코프로(3.76%) 등 2차전지주 주가가 3% 이상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3.44%), HPSP(1.3%), 리노공업(1.03%) 주가도 장중 오름세다. 

반면 HLB(-1.29%), 셀트리온제약(-0.09%), 엔켐(-4.18%), 레인보우로보틱스(-1.61%), 신성델타테크(-2.69%) 주가는 내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