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도 용인정 총선 가상대결에서 이언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강철호 전 HD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를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설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여론조사 꽃에 다르면 이 전 의원과 강 전 대표, 이기한 단국대학교 교수가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경기 용인정 선거구에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이 전 의원은 40.3%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언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국민의힘 소속 강철호 전 HD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오른쪽).
한편 강 전 대표는 22.7%, 이 전 교수는 2.7%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언주 의원과 강 전 대표의 지지율 격차는 17.6%포인트로 오차범위(±4.3%포인트) 바깥이다.
이밖에 '그 외 다른 인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1.8%,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25.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에서는 이언주 전 의원이 우세했고 60대 이상에서는 강 전 대표가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5.2%포인트 격차로 이언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6.3%포인트 격차로 강 전 대표가 크게 앞섰다.
무당층에서는 이언주 의원 6.1%, 강철호 전 대표가 1.5%의 지지를 받았다. 중도층에서는 이 전 의원이 38.8%, 강 전 대표가 18%의 지지율을 보여 20.8%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이언주 전 의원이 47%, 강 전 대표가 24.2%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경기 용인정 선거구 조사는 2024년 3월6일~7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1월31일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