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은 5일 이사회를 열어 125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교보생명) 유상증자(신주발행)를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 6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12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이번 결정은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고 지속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을 위한 ‘4대 중점 사업전략 방향’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보험업계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시해 한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금융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4대 중점 사업전략 방향은 △높은 단계의 제휴 강화 △상품의 전면적 혁신 △하이브리드 채널 구현 △인슈어테크 솔루션 사업 강화 등이다.
이를 위해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전략적 제휴 강화를 통해 디지털 보험사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다양한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맺고 데이터 및 상품의 복합 제휴, 자본 제휴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보장성보험 판매 비중도 꾸준히 높여나가기 위해 각 세대에 특화된 혁신적 보장 상품을 선보인다.
기존 순수 디지털 채널과 함께 채팅 상담, 전화 응대 등을 활용한 옴니채널을 구현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대고객 활용도도 높인다. 인슈어테크 솔루션 사업도 2025년 아시아시장 진출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이 같은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데이터와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한다.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의 효과적 운용을 위해 재무구조 및 자산 운용 시스템도 전면 개선하고 있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로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속 가능한 사업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며 “‘라이프플래닛 리부트’라는 프로젝트 아래 4대 중점사업 전략을 하나 된 마음으로 실행해 반드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