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지하철에 '삼성 갤럭시역' 생겼다

▲ '갤럭시S24'와 '갤럭시 AI' 이미지로 랩핑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TRX 삼성 갤럭시역'.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말레이시아 수도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가 붙은 지하철역이 생겼다.

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도시철도(MRT)와 협업을 통해 현지시각 2월29일부터 금융·쇼핑 중심지에 위치한 TRX 지하철역을 ‘TRX 삼성 갤럭시역’으로 새롭게 명명했다고 4일 밝혔다.

변경된 역 이름은 1년 동안 유지되며, 쿠알라룸푸르 시내 지하철 노선도에 반영됐다.

삼성전자는 TRX 삼성 갤럭시역과 해당역을 통과하는 지하철의 내·외부를 ‘갤럭시S24 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 이미지로 랩핑해 현지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TRX 지역은 글로벌 금융회사들과 대형 쇼핑 센터가 밀집한 쿠알라룸푸르의 대표 국제 금융 지구이다.

TRX 삼성 갤럭시역은 쿠알라룸푸르의 지하철 노선 카장선과 푸트라자야선이 만나는 환승역으로 하루 평균 38만 명이 이용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