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출시를 본격화한다.

셀트리온은 28일 항공편을 통해 짐펜트라의 첫 선적분이 미국 애틀랜타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약 짐펜트라 첫 선적분 미국으로, 현지 공략 본격화

▲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짐펜트라 출시를 위해 28일 초도물량을 첫 선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짐펜트라 제품 모습.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3월 초까지 모두 3회로 나눠 짐펜트라 초도 물량을 출하할 계획을 세웠다.

해당 선적분은 수입 통관 및 운송, 도소매상 입고 등 현지 물류 절차를 마무리하면 3월 중순부터 미국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초도 물량은 모두 완제품으로 즉시 판매가 가능한 상태로 공급된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기존 정맥주사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제형으로 변경 개발한 제품으로 미국에서는 2023년 10월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가 FDA로부터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직판 마케팅을 준비해 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초도 물량 출하로 미국 시장에 대한 짐펜트라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환자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론칭 마케팅 활동을 최종 점검해 미국 환자들에게도 짐펜트라의 치료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