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은행권이 민생금융지원의 하나로 자영업자·소상공인에 이자 1조3천억 원가량을 돌려줬다.

28일 은행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은행권은 5일부터 8일까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2023년 납부한 이자에 관한 1차 환급으로 1조3455억 원을 집행했다.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1조3천억 이자환급, 예정 금액의 99% 수준

▲ 은행권이 민생금융지원의 하나로 자영업자·소상공인에 이자 1조3천억 원가량을 돌려줬다. 사진은 거리에 늘어서 있는 시중은행 ATM. <연합뉴스>


이는 당초 예상금액인 1조3587억 원의 99.02% 수준이다.

원리금 자동 납부계좌 부재, 거래종료 등에 따른 이자환급 입금불가, 마이너스통장 월별 평잔 변동 등으로 예상금액과 실행금액의 차이가 발생했다고 은행연합회는 설명했다.

각 은행별 실적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이 이번 1차 환급에 2581억3천만 원을 집행했다. 하나은행은 1811억4천만 원, 신한은행은 1812억7천만 원을 환급했다.

우리은행의 1차 환급금액은 1693억4천만 원이다.

전체 이자환급 예정금액 1조5009억 원 가운데 나머지 1554억 원은 4월부터 분기말 익월에 3개월 단위로 집행한다.

은행연은 “민생금융지원방안 총 2조1천억 원 가운데 자율프로그램 6천억 원에 관한 집행계획은 3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