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23년 연구개발 집약한 골프 시뮬레이터 투비전NX로 차별화 속도

▲ 골프 시뮬레이터 투비전NX를 설치한 스크린골프장 매장 모습. <골프존>

[비즈니스포스트] 골프존이 23년 동안 연구한 기술을 통해 최근 골프 시뮬레이터 ‘투비전NX’로 성과를 내고 있다.

26일 골프존에 따르면 골프 시뮬레이터와 스크린골프 코스를 연구를 지속한 끝에 최신 버전의 골프 시뮬레이터인 ‘투비전NX’로 차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골프존은 창립 이후 '누구나 골프를 즐길 수 있게 한다'라는 경영 미션을 가지고 '골프, IT, 문화'가 어우러진 골프 시뮬레이터와 플랫폼을 23년 동안 개발하며 골프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특히 투비전NX는 게임 엔진으로서 성능이나 기능면에서 완성형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비전NX에는 ‘언리얼 엔진5’를 적용하면서 최신 소프트웨어일 뿐 아니라 구동을 위해 그래픽카드가 내장된 고사양 PC, 생생한 타격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고사양 마이크, FHD급 고화질 카메라 등 하드웨어도 초고사양을 갖추고 있다.

골프존은 “이번 투비전NX는 실제 필드와 같은 그래픽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투비전NX를 경험하는 골퍼들은 기존 버전의 스크린골프 코스 그래픽과 음향의 차별성을 눈과 귀로 바로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존은 투비전NX를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이후 빠르게 스크린골프 코스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투비전NX를 통해 제공되는 스크린골프 코스는 국내 300개, 해외 29개, 가상코스 40개 등 모두 369개에 이른다.

이뿐 아니라 골프장코스와 관련한 저작권 관련 2심 소송에서도 골프존이 승소하면서 골프 코스와 관련한 우려도 덜게 됐다.

서울고등법원은 올해 2월 골프장 설계 회사들이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코스 관련해 골프존에게 제기한 저작권 침해 및 손해배상청구 2심에서 설계회사의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골프존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그동안 이어져 오던 골프장 코스 저작권 관련 문제를 넘어 국내 스크린골프 산업이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골프존의 독창적인 IT기술로 국내외 골퍼들을 위한 더욱더 다양한 스크린골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