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하이투자 "한진 신규 터미널 가동에 수익성 개선, 상반기 쿠팡 위탁배송 종료"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2-26 08:53: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진이 신규 터미널을 가동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됐다.

한진은 지난달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 운영을 시작했다. 이 곳은 연면적 14만9110㎡의  규모의 거점 물류센터로서 하루 120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다. 한진의 택배 물동량 소화능력은 하루 245만 박스로 늘어났다.
 
하이투자 "한진 신규 터미널 가동에 수익성 개선, 상반기 쿠팡 위탁배송 종료"
▲ 한진이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사진) 가동으로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전국의 택배 물량을 대전으로 집결시킨 후 전국에 흩어지는 방식인 ‘허브앤스포크’ 배송 체계가 강화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한진은 올해 택배부문에서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 구축 등으로 인한 증설효과와 더불어 네트워크 개편 및 자동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경유지 수 최소화에 따른 원가 절감 및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박스당 간선 비용을 10%, 조업비를 12% 각각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의 위탁배송 계약 종료에 따른 물량 감소가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위탁 배송 계약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기존 고객 물량 확대와 더불어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 개장에 맞춰서 다이소와 글로벌 이커머스사 등 신규 고객 유치가 확대됨에 따라 쿠팡 감소 물량의 회복이 빨라질 것이다”고 봤다.

최근 중국발 이커머스 해외직구 확대에 따라 인천공항, 인천항, 평택항 등에서 이뤄지는 해외특송 물량 확대가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인천공항 특송센터의 경우 올해 월 110만 건의 통관 처리능력을 월 220만 건까지 확대할 예정이다”며 “중국발 이커머스 직구 확대 등으로 인한 해외특송 물량 증가가 택배물량 증가로 이어지며 증설효과가 가시화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진 목표주가 2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됐다. 한진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3일 2만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