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태영건설 채권단이 태영건설에게 신규 자금 4천억 원을 지원한다.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23일 제2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태영건설 채권단 신규 자금 4천억 지원하기로, 외담대 조기상환도 의결

▲ 태영건설 채권단이 태영건설에게 신규 자금 4천억 원을 지원한다.


KDB산업은행은 “모든 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기업개선계획 수립 시까지 부족 자금 대응과 영업활동 지원으로 태영건설의 원활한 경영정상화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외담대) 할인분 상환에 따른 한도내 회전운용으로 협력사 애로사항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태영그룹은 블루원 자산 유동화 등 자구계획을 진행 중이다.

이날 블루원이 보유한 골프장 두 곳의 자산유동화를 통해 14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태영그룹은 자구계획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2월 말까지 태영건설에게 대여한다 계획을 세웠다.

대주단은 PF사업장별로 처리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대부분 사업장이 2월 말까지 주채권은행 앞으로 처리방안을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KDB산업은행은 “태영건설 실사법인은 처리방안을 반영해 실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주채권은행은 태영그룹이 자구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