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온이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가상 주식을 부여한다.

21일 SK온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성과 기반 주식 보상의 일환인 ‘밸류 셰어링(VS)’을 부여한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SK온 직원에 성과급으로 연봉 30% '가상 주식' 준다, 상장하면 실물 지급

▲ SK온이 21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성과급으로 가상 주식을 부여하겠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VS는 SK온의 기업가치와 연계한 가상 주식이다.

부여일을 기준으로 3년간 재직하고 SK온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 실물주식으로 일대일 교환해 지급한다. 다만 SK온이 2027년까지 상장하지 못할 때에는 이러한 권리는 소멸한다.

이날 SK온은 직원들에게 개인 성과에 따라 연봉의 30% 수준의 가상 주식을 부여하겠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SK온은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경영성과급 지급방안에서 0%의 성과급이 책정됐다.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는 이날 설명회에서 “창사 이래 올해 최초로 손익분기점 달성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