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올해 들어 한 달 동안 공공·민간에서 3400억 원을 수주했다.
동부건설은 올해 누적 3400억 원을 수주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하는 내실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 동부건설이 올 1월에만 4건의 수주를 통해 3400억 원의 수주를 확보했다. |
동부건설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신축공사 △금양 3억 셀 2차전지 생산시설 추가 공사 △인천발 KTX 송도역사 증축 기타공사 △고속국도 제14호 창녕~밀양 전기공사 1공구 등 4건(민간 2건, 공공 2건)을 수주했다.
동부건설은 기존 토목과 건축분야의 경험과 강점을 활용해 비주택사업 위주로 수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수익성을 높여 위험을 최소화해 불황을 돌파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동부건설 전체 수주잔고는 2022년 8조4천억 원에서 2023년 8조6천억 원으로 늘었다. 공공공사와 함께 해외 인프라와 산업플랜트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와 플랜트사업 분야에서만 6천억 원의 수주를 확보했다.
동부건설은 주택사업 비중을 낮춰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원가율 개선과 사업관리 효율성 강화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을 정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추진 전략이 연초부터 고른 수주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해 올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