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쓰론앤리버티(TL) 초기 부진을 인정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TL 국내 출시 이후, 크게 반길 정도의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 판단으로는 난이도와 조작 편의성과 관련해 이용자 대 환경(PVE) 밸런싱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CFO 홍원준 "TL 초기 시행착오 개선 중, 서구권 출시 문제없어"

▲ 엔씨소프트가 쓰론앤리버티 시행착오를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향후 개선작업을 통해 이를 만회할 수 있다고 봤다.

홍 CFO는 "이용자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게임 개선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이를 통해 재접속율(리텐션율)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TL의 유럽과 북미 등 서구권 출시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확인했다.

홍 CFO는 "서구권 이용자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출시 계획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아마존이 대규모 이용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구체적 출시 시기는 아마존이 최적 시기를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글로벌 버전 개발 운영방향을 놓고 아마존과 지속 소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