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서울 서초구에 공급하는 ‘메이플자이’ 1순위 청약에 3만6천여 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 570대 1을 나타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전날 메이플자이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81세대 모집에 3만582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442.32대1을 나타냈다.
 
가장 많은 28세대가 공급되는 전용면적 49㎡A에는 1만5954명의 신청이 몰려 경쟁률 569.79대 1로 집계됐다.

다른 평형별 경쟁률을 보면 1세대를 모집한 59㎡A에는 3574명이 신청해 3574대 1을, 2세대가 공급되는 59㎡B는 6635명이 몰려 3317.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49㎡B가 292.46대 1, 49㎡D가 172.71대 1, 43㎡A가 165.58대 1, 43㎡B가 152.6대 1, 49㎡C가 124.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5일 마감한 특별공급 81세대 모집에는 1만18명이 신청해 123.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메이플자이는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60-3번지 일대 신반포 8·9·10·11·17차아파트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등을 통합한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모두 3307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162가구만 일반분양 물량으로 배정됐다.

메이플자이는 7일 1순위 기타지역, 8일 2순위 청약접수를 남겨두고 있다. 청약 당첨자는 16일 발표되며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메이플자이는 전용 59㎡ 최고분양가 기준으로 주변 시세보다 최소 5억 원 이상 낮아 ‘로또 청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