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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교통문화지수 경남 함안 90.3점 최고, 밀양 진주 원주 우수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1-30 18: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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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전국 지자체 가운데 경남 함안군의 교통문화가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토교통부가 30일 국토교통 통계누리를 통해 공개한 교통문화지수 및 순위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경남 함안군의 교통문화지수가 90.3점으로 229개 지자체 중에 가장 높았다. 
 
2023년 교통문화지수 경남 함안 90.3점 최고, 밀양 진주 원주 우수
▲ 2023년 국토교통부 교통문화실태조사 결과 경남 함안군이 교통문화지수 90.3점을 받았다.

함안군은 지난해에는 84.1점을 받았는데 올해 유일하게 90점을 넘겼다.

함안군에 이어 충남 금산군이 89.6점, 충북 단양군이 89.5점으로 뒤를 이었다.

인구 30만 미만 시 가운데는 경남 밀양시가 87.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경북 문경시(87.8점), 전남 순천시(87.7점) 등도 상위를 차지했다.

인구 30만 이상시 중에서는 두 곳이 85점을 넘겼다. 경남 진주시가 87.1점, 강원 원주시가 86.7점을 기록했다.

자치구는 인천 동구(85.1점)가 가장 점수가 높고 인천 연수구(84.6점), 부산 북구(83.6점), 인천 계양구(83.5점)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는 은평구가 82.9점, 도봉구가 81.8점, 노원구가 81.2점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섬 지역인 경북 울릉군(47.7점), 전남 신안군(51.3점)은 교통문화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두 곳은 지난해 각각 48.9점, 54.1점을 받았는데 모두 전년 대비 하락했다.

이 외에 서울 동작구(65.9점), 서울 동대문구(68.8점), 경기 광주시(69.9점) 등도 70점에 미치지 못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지자체의 교통문화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교통을 이용하는 운전자, 보행자 등의 습관과 행동 양식을 지수화한 지표다.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3개 항목 18개 평가지표를 조사·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계량화한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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