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구종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왼쪽)과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이 29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경기 심야 공항버스 확대 및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2월부터 인천국제공항과 경기도를 오가는 심야버스가 확대 운행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경기도와 ‘경기 심야 공항버스 확대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구종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2월1일부터 N8844(인천공항-남양주), N8877(인천공항-용인) 등 2개 노선이 신규로 운행을 시작한다. 인천공항-경기지역 심야 공항버스 운행 노선은 기존 6개에서 8개 노선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2개 신규 노선은 일 2회 운행한다. N8844 노선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종점)-진벌리(기점) 구간을, N8877 노선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종점)-한국민속촌(기점) 구간을 운행한다.
또한 기존에 운행 중인 수원(N4000), 성남(N5300), 안산(N7000), 부천(N7001), 의정부(N7200), 광주(N8842) 등 6개 노선은 항공기 출도착 시간 등을 고려해 운행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들 노선의 운행시간은 인천공항 방향이 기존 3시50분~20시에서 2시~21시로, 인천공항 출발이 기존 7시~23시에서 3시50분~0시10분으로 변경된다.
각 노선별 운행시간 및 정류소 위치 등 세부 이용정보는 각 운송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운행편은 ‘티머니go’ 애플리케이션 또는 인천공항 내 현장 매표 발권기를 통해 예매 후 탑승해야 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심야시간대 공항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신규 노선 개설을 포함한 활성화 대책을 시행하게 됐다”며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여객 분들의 이용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심야 공항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