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제이콘텐트리, 메가박스 직영점 확대 덕에 3분기 실적 늘 듯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09-20 14:25: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이콘텐트리가 메가박스 직영점의 확대에 힘입어 3분기에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제이콘텐트리가 상권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연간 3~5개의 메가박스 직영점을 꾸준히 출점할 것”이라며 “메가박스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이콘텐트리, 메가박스 직영점 확대 덕에 3분기 실적 늘 듯  
▲ 반용음 제이콘텐트리 대표.
제이콘텐트리는 3분기에 매출 1045억 원, 영업이익 154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1% 늘어나는 것이다.

제이콘텐트리는 지난해 8월 메가박스 지분을 100% 인수한 뒤 메가박스 직영점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분을 인수한 뒤 1년 동안 직영점이 25개에서 33개로 늘어났다. 직영점을 늘린 효과에 힘입어 메가박스는 전국관객점유율이 같은 기간 1.5%포인트 늘어났다.

제이콘텐트리는 9월9일 메가박스 하남스타필드점을 열었다. 메가박스 하남스타필드점은 스크린 기준으로 메가박스 직영점 33개 가운데 2위, 좌석수 기준으로 13위의 대형극장이다. 하남스타필드는 개장한 뒤 10일 동안 150만 명이 방문한 만큼 극장에 대한 수요도 많을 것으로 평가된다.

김 연구원은 “메가박스 직영점 출점 초기비용은 3~4개월 만에 회수되고 1년이 되면 평균이익률이 17%에 이른다”며 “‘부산행’에 이어 ‘밀정’까지 흥행하며 극장가 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직영점이 증가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제이콘텐트리는 앞으로 메가박스 신세계동대구점을 열기로 했다. 또 제이콘텐트리는 CGV강변을 메가박스로 전환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GV강변은 11개 관, 1663석의 대형관인데 메가박스로 전환된다면 메가박스 직영점 가운데 스크린수 기준으로 공동 2위, 좌석수 기준으로 9위에 오르게 된다.

김 연구원은 “CGV강변이 메가박스로 전환된다면 수익기여도가 18개 스크린, 3593석을 지닌 메가박스코엑스점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이라며 “CGV강변은 국내 멀티플렉스 1호관이기 때문에 메가박스로 전환된다면 상징적인 의미 역시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