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목표주가가 12만 원으로 낮아졌다.
지난해 4분기 경쟁심화 영향으로 비용구조가 악화됐으며 앞으로 성장성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 LG전자가 2023년 4분기 비용구조가 악화로 영업손실을 냈다. |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LG전자 주가는 9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2023년 4분기 영업손실 1749억 원을 냈다”며 “이전 전망 대비 부진한 수준으로 경쟁심화와 제품믹스 부진에 따른 비용구조 악화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성 효과에 힘입어 1조92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0% 가량 감소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성장성 둔화에 따른 우려로 적용 밸류애이션을 하향 조정했다”며 “2024년 1분기는 계절성 효과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만큼 투자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