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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외국인 개인 매도에 2450선 하락세, 코스닥 820선 약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1-25 10: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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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2차전지 주요종목 중심으로 내림세가 나타나면서 증시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4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62포인트(0.47%) 낮은 2458.07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 장중 외국인 개인 매도에 2450선 하락세, 코스닥 820선 약세
▲ 25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내리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지수는 전날보다 1.96포인트(0.08%) 낮은 2467.73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258억 원어치, 개인투자자가 21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홀로 43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개별기업 실적을 주시하며 혼조세 마감했다. 다우지수(-0.26%)가 내렸고 S&P500지수(0.08%)와 나스닥지수(0.36%)는 올랐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대유에이텍(22.17%), 대유플러스(14.38%), 가온전선(13.77%), 이수스페셜티케미컬(13.61%), 대상우(10.28%) 주가가 10% 이상 오르고 있다. 

주요종목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3.81%), 포스코홀딩스(-2.88%) 등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전날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이 외에도 SK하이닉스(-1.06%), 삼성전자우(-0.17%), 네이버(-1.61%) 주가가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1.41%), 기아(2.84%) 등 자동차주 주가는 상대적으로 강하게 오르고 있다.

기아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낸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도 이날 오후 2시 실적발표를 예고하면서 실적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0.95%), 삼성바이오로직스(1.02%), 셀트리온(1.27%) 주가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58포인트(1.50%) 하락한 823.63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1203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74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면서 약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215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HB인베스트먼트(191.47%) 주가가 200%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전날 상장 뒤 ‘따따상’을 기록한 우진엔텍(29.95%)은 이날도 장중 상한가까지 올랐다.

드림인사이트(29.91%), 아이티센(25.61%), 코세스(24.33%) 주가도 20% 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HLB(6.26%), HPSP(5.18%) 주가가 5% 이상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1.07%), 알테오젠(0.28%), 리노공업(1.56%) 주가도 장중 오름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4.6%), 에코프로(-3.85%), 엘앤에프(-9.32%) 등 2차전지 주요종목 주가가 급락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11%)와 JYP Ent.(-3.33%)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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