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가 일본 화장품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코스맥스재팬은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일본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 '코스메위크도쿄2024'에 2년 연속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코스맥스 2년 연속 ‘코스메위크’ 참가, 일본 뷰티시장 본격 공략 나서

▲ 코스맥스가 2년 연속 코스메위크에 참가하며 일본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사진은 코스메위크도쿄2024에 마련된 코스맥스 부스 모습. <코스맥스>


올해 전시회에는 전 세계 20개 나라에서 B2B(기업 대 기업 거래), B2C(기업 대 소비자 거래) 화장품 산업 관련 기업 약 720곳이 참석했다.

일본은 미국, 중국에 이어 글로벌 3위 화장품 시장이다. 일본 화장품 제조 시장은 별도의 제조 공장을 보유하지 않은 인디브랜드 출시가 늘어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코스맥스는 “2022년 일본 법인 설립 이후 영업 및 서비스 현지화 전략을 통해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2025년 말에는 도쿄 인근에 현지 공장을 설립할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전시회에서 미래지향적인 '아름다움의 과학'을 테마로 부스를 운영했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부스에는 3일 동안 고객기업 620곳이 방문했다. 코스맥스는 7개 테마의 ‘K-트렌드’, 코스맥스 자체 기술 브랜딩, 2024년 뷰티 트렌드 등을 소개했다.

어재선 코스맥스재팬 법인장은 "올해 전시는 로컬 고객사들의 관심이 뜨거워 일본 시장 내에서 높아진 ‘K-뷰티’의 위상을 실감했다"며 "K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현지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일본 내 인디브랜드 고객사 확보에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추후 일본 생산기지를 일본 로컬 브랜드 공략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