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2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11포인트(0.09%) 하락한 2470.63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장중 반도체 강세 속 2470선 보합권 등락, 코스닥 840선 약보합

▲ 22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국내 금융사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외국인투자자가 1251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34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557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하고 있다.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6.83포인트(0.68%) 높은 2489.57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상승분을 내주고 약세 전환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증권사가 발행하는 파생결합증권인 ETN(상장지수채권)이 상승률 상위권 종목에 다수 이름을 올리고 있다.

메리츠 블룸버그-2X천연가스선물ETN(H)(22.51%), KB 블룸버그인버스2X천연가스선물 ETN(H)(22.31%), 미래에셋 S&P-2X천연가스선물 ETN(H)(22.24%), 신한 블룸버그-2X천연가스선물 ETN(H)(22.19%), 하나 블룸버그-2X천연가스선물 ETN(H)(22.09%) 등이 20% 이상 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시장에서 천연가스 가격이 연일 하락하면서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인버스 상품 가격이 크게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 종목 가운데는 덕성(12.69%)과 SK네트웍스(11.83%), 진양폴리(9.86%), 이수페타시스(8.96%)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47%), SK하이닉스(1.7%), 삼성전자우(1%) 등 반도체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5.51%) 주가가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82%)와 네이버(NAVER)(2.78%) 주가도 장중 강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61%), 포스코(POSCO)홀딩스(-2.65%) 등 2차전지주 주가는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이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을 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0.44%), 기아(-0.57%) 등 자동차주 주가도 장중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28포인트(0.15%) 하락한 841.3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240억 원어치, 개인투자자가 18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59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파워로직스(29.9%), 신성델타테크(24.64%) 등 초전도체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제우스(27.88%), 오킨스전자(24.52%), 엠에프엠코리아(20.58%) 주가도 20%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HLB(5.66%), 셀트리온제약(7.87%), 알테오젠(2.78%) 등 제약 바이오주 주가가 강하게 오르고 있다. 

반도체 소부장주인 HPSP(1.05%)와 리노공업(10.71%)도 강세다. JYP Ent.(1.55%)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7.72%)을 비롯해 에코프로(-5.4%), 엘앤에프(-5.86%) 등 2차전지주가 장중 약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1.5%) 주가도 내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