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이 18일 LS미래원에서 2024년 LS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 LS >
19일 LS그룹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은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개최된 '2024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모든 교육 과정을 수료한 신입사원 200여 명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줬다.
구 회장은 환영사에서 "신입으로서의 열정과 패기를 갖추고 우리 LS를 이끌 퓨처리스트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CNN 창립자인 테드 터너가 남긴 말을 인용하며 "직접 리더가 돼 제대로 이끌든지, 리더가 이끄는 방향으로 제대로 따르든지 해야 한다"며 그룹의 구성원으로서 합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서로를 이끌거나 따르는 과감한 실행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LS그룹 공채 신입사원들은 약 3주 동안 LS전선 동해, LSMnM 온산, LS엠트론 전주 등 주요 사업장 견학을 비롯해 '문제해결 프로세스 학습 및 현업에서의 적용', '열린 소통과 창의적인 협업으로 전기차 제작 프로젝트 수행' 등의 교육 과정을 마쳤다.
구 회장은 1월 초 LS용산타워 인근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17명에게 김승호 스노우폭스 창립자가 쓴 '사장학개론'과 외교 전문가인 팀 마샬이 집필한 '지리의 힘 1, 2' 등의 도서를 임원들에 선물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신입사원이 사회생활의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라면, 임원은 본인이 그려 직접 완성해 놓은 그림에 색칠을 해야 한다"며 "각자가 자신이 맡은 조직의 CEO(최고경영자)라는 마인드로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가 돼라"고 당부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