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만 TSMC가 2023년 4분기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TSMC는 2023년 4분기 매출 6255억2900만 대만달러(약 26조5700억 원), 영업이익 2602억500만 대만달러(약 11조560억 원), 순이익 2387억1200만 달러(약 10조1400억 원)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대만 TSMC 작년 4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줄어

▲ 대만 TSMC가 2023년 4분기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사진은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TSMC 미세공정 반도체 생산공장. < TSMC >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14.1%, 순이익은 13.1% 증가하면서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비슷하고 영업이익은 19.9%, 순이익은 19.3% 감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44달러(46.03대만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 1.38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총이익률은 53.0%, 영업이익률은 41.6%, 순이익률은 38.2%를 기록했다

공정별로 보면 3나노 출하량이 전체 웨이퍼 매출의 15%를 차지했다. 5나노가 35%, 7나노가 17%로 나타났다.

7나노 이상의 첨단반도체로 분류되는 공정이 전체 매출의 67%였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