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올랐다. 지수는 이날 9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지만 상승폭은 미미하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04%) 높은 2525.9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일 이후 9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 15일 코스피지수가 강보합 마감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
이날 지수는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에서 오르고 내리다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투자자가 887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494억 원어치, 개인투자자는 48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엇갈렸다.
삼성전자(1.09%)와 삼성전자우(0.50%) 주가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69%), 현대차(0.81%), 기아(2.94%) 주가도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27%), 셀트리온(-4.47%), 포스코(POSCO)홀딩스(-1.45%), 네이버(-0.43%) 주가는 내렸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과 같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 가까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8.37포인트(0.96%) 낮은 859.71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투자자가 103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약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1021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는 8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3.78%), 에코프로(-1.42%) 등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주가 내렸다.
이 외에도 HLB(-4.34%), 알테오젠(-5.80%), 셀트리온제약(-2.03%), HPSP(-1.44%), 레인보우로보틱스(-3.42%), JYP엔터테인먼트(-7.87%) 등 시총 주요종목이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엘앤에프(1.71%)와 LS머트리얼즈(3.02%)는 올랐다.
원화가 직전 거래일에 이어 약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6.7원 높은 1320.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