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특징주

한미사이언스 주가 장중 8%대 강세,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매수세 몰려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1-15 11:2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OCI홀딩스의 한미약품 인수 소식과 이에 따른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11시8분 코스피시장에서 한미사이언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8.07%(3100원) 오른 4만15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주가 장중 8%대 강세,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매수세 몰려
▲ 한미약품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주가는 20.70%(7950원) 오른 4만6350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한때 4만76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OCI홀딩스의 지분 인수가 경영권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 겸 한미약품 사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인수계약에 대해 고지 받은 사실이 없다"며 "필요시엔 가처분 신청과 이사회 구성 변경 등 최후의 수단을 언제든지 동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고 임성기 회장의 장남으로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2%를 보유한 2대주주다.

앞서 한미사이언스는 OCI그룹 지주사인 OCI홀딩스와 그룹 통합 결정을 발표했다.

OCI홀딩스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해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27%를 획득한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미사이언스는 2020년 고 임성기 회장이 타계하면서 약 5천억 원 규모의 상속세가 발생했고 현재까지도 상속세에 추가 자금이 필요했다"며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상속세 우려가 해소되는 점, OCI홀딩스가 최대주주가 되면서 지배구조 개선 및 추후 현금흐름 확보에 유리할 수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OCI홀딩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88% 하락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