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F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에서 기능성 트레이닝화를 새로 출시했다.

LF는 12일 리복에서 크로스핏과 피트니스에 특화된 기능성 트레이닝화 ‘나노X4’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15만9천 원으로 책정됐다.
 
리복 기능성 트레이닝화 '나노X4' 출시, LF "토탈 스포츠 브랜드로 육성"

▲ LF가 유통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에서 새 트레이닝화 '나노X4'(사진)가 출시됐다. < LF >


리복의 대표 트레이닝화 ‘나노’는 2011년부터 13년 동안 해마다 새 제품을 내며 북미 지역의 트레이닝화 시장을 선점한 제품이다. 오랜 기간 선수들과 연구개발을 통해 단기간 고강도의 운동을 기반으로 하는 크로스핏과 각종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제품이다고 LF는 설명했다.

나노X4는 나노 14번째 시리즈로 출시된 제품으로 이전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신발 내부 온도 조절, 안티-마이크로바이얼 소재 확대 적용, 불필요한 부분 개선 등이 이뤄졌다. 남녀 공용 컬러 3종과 여성 컬러 2종 등 모두 5종으로 출시됐다. 
 
리복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그룹 트레이닝, 웨이트 트레이닝 등 헬스·피트니스 분야의 인기가 지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피트니스화 시장 내 리더십을 갖고 있는 리복의 이번 신제품이 운동 수요가 늘어나는 새해를 맞아 뜨거운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복은 나노X4 출시를 기념해 ‘피트니스화의 대명사’를 메인 메시지로 한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다. 나노X4 신제품은 12일부터 리복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LF는 2022년 10월부터 리복의 국내 유통을 맡기 시작한 뒤 대대적 정비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리복을 ‘토탈 스포츠 브랜드’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F는 리복의 129년 스포츠 역사, 글로벌 무대에서의 인지도, 전 연령대에서의 대중성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 헤리티지’를 강조하면서 동시에 최근 유행하는 기업이나 스타와 협업을 바탕으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아우르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앞으로 새 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스니커즈 ‘클럽C85’를 시작으로 브랜드 앰버서더 이효리를 앞세운 ‘펌프패딩’ 등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패션 아이템을 연달아 성공시키기도 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