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C녹십자의료재단이 인체유래물을 고품질로 보존하기 위해 은행을 만들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인체유래물은행을 개설하고 10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 인체유래물은행 개설, 고품질 인체 자원 연구

▲ GC녹십자의료재단이 인체유래물은행을 개설했다. < GC녹십자의료재단 >


이날 행사에는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 이상곤 대표원장, 최승권 경영관리실장, 이점규 은행장, 전유라 전문의 등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 녹십자의원 인체유래물은행은 “질병관리청의 허가에 따라 기증 동의 및 기탁 등의 절차를 거쳐 혈액, 소변 등 인체유래물 및 역학·임상·검사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품질 확인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고품질 인체자원 보존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보건의료 연구 및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은행에 보관된 고품질 인체 자원을 연구 활용 소재로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최근 질병 예방 및 개인 맞춤형 치료 등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전환됨에 따라 인체유래물 활용 연구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를 통해 여러 인체유래물을 고품질 연구자원으로 활용해 인체자원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