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한은 새해 첫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8회 연속 동결, 연 3.50% 수준 유지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01-11 09:58: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은 새해 첫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8회 연속 동결, 연 3.50% 수준 유지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8회 연속으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한 것은 지난해 2월과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에 이어 여덟 번째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 결정은 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에서 예상하고 있는 경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금융시장 변화 양상을 지켜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올해 말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내년 연말로 갈수록 2%에 근접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게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통화긴축 정책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은 11월 FOMC에서 공개한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가량 낮출 수 있다고 시사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4년 통화신용정책 운용방향’에서 통화긴축의 강도 및 지속 기간을 물가 흐름과 함께 경기 상황,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면밀히 점검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정보사령관 문상현 "김용현이 선관위에 병력 투입과 특수부대 대기 지시"
바이트댄스 미국 '틱톡 금지법' 집행정지 신청, 트럼프 정부에 희망 거나
국민의힘 윤석열 퇴진 시점 갈피 못 잡아, 대선 유불리 계산에 이견만 분출
이재명 WSJ와 인터뷰서 윤석열 탄핵 통과 전망, 국민의힘 향해 "물 넘치면 죽기보다 ..
도이체방크 "내년 자동차주 원픽은 테슬라", 트럼프 여파 적고 자율주행 앞서
비트코인 25만 달러로 상승 잠재력, '골든크로스' 효과로 강세장 유지 가능성
중국 샤오미 전기 SUV 'YU7' 내년 출시 정식 발표, CATL 배터리 탑재
김병주 "여인형, 3월에 계엄대비 작전명 '충성 8000' 훈련 집중 실시"
국민의힘 김상욱 "사죄하는 마음으로 탄핵 찬성, 뜻 같은 의원들 있어"
국민의힘 김상훈 "대통령 직무수행 어려워, 이재명 의도대로 절차 진행 안 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