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투자 "유한양행 올해 수익성 좋아져,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감소 추정"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01-09 09:34: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국내에서 1차 치료제 급여로 등재됐고 미국 파트너사에서 연내 신약허가신청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 영향이다.
 
한국투자 "유한양행 올해 수익성 좋아져,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감소 추정"
▲ 유한양행이 올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유한양행 주식 목표주가를 8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8일 유한양행 주가는 6만4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물질명 레이저티닙)이 국내에서 2024년 1월 1일 부터 보험급여 적용이 되어 약물 무상공급이 종료되었다"며 "2024년 폐암 환자수를 추정했을 때 연평균 2.8%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렉라자의 무상공급으로 비용이 늘어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유한양행은 2023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767억 원, 영업이익 88억 원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약 5.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0% 감소하는 것이다.

유한양행의  2024년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에서 1차 치료 급여제로 등재됐고 2024년 폐암 예상 환자수가 3만2천 명으로 연평균 2.8%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 영향이다.

오 연구원은 “2023년 12월 유한양행의 파트너사인 존슨앤존슨이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마의 병용요법을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신약허가신청을 완료했다”며 “유럽종양학회에서 유의미하게 무진행생존률을 증가시키는 것이 확인됐고 전체 생존률 데이터와 추가 알러지 등의 효력 공개가 예상되므로 연내 허가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유한양행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94억 원, 영업이익 123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약 9.6%, 영업이익은 114%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매각 절차 늦어지는 티몬·위메프, '회생 열쇠' 인수합병 성사 가능성 물음표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우리금융 임종룡이 되살린 부문장 다시 없앤다, 정진완표 쇄신 '효율'에 방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