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엔씨소프트, 블리자드 성장의 길을 밟고 있다"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09-12 15:2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씨소프트가 리니지를 바탕으로 만든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 신작 출시에 힘입어 앞으로 실적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12일 “리니지가 출시된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신작이 4분기에 출시되고 리니지이터널 온라인게임이 내년에 출시돼 실적과 주가가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 블리자드 성장의 길을 밟고 있다"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소프트가 액티비전블리자드처럼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게임‘콜오브듀티’ 시리즈를 유통한 액티비전과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시리즈를 제작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2008년 합병해 탄생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지난해 주가상승률이 92.1%에 이르렀다. 콜오프듀티, 데스티니 등 기존게임이 꾸준히 인기를 끈 데다 모바게임회사 ‘킹’을 인수해 모바일게임 경쟁력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도 액티비전블리자드와 비슷한 전철을 밟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매분기마다 7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리니지의 인기를 바탕으로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을 공략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에 리니지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리니지RK' ’리니지M'을 출시한다.

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 4분기에 158억 원의 매출을 낼 것”이라며 “중국에서 개발된 리니지 모바일게임 ‘천당2: 혈맹’의 로열티도 크게 올라 297억 원을 매출에 보탤 것”이라고 파악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이터널을 내년에 출시하기 위해 연말에 비공개테스트(Closed Beta Test)도 한다. 2012년 ‘블레이드앤소울’을 출시한 뒤 5년 만에 내놓는 온라인게임 신작이다.

권 연구원은 “올해 엔씨소프트가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지난해 모습과 흡사하다”며 “엔씨소프트의 투자가치가 확장기로 접어들며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634억 원, 영업이익 3213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31.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뉴욕타임스 “미국 정부 인텔 이용 권고했지만 엔비디아·애플·구글 거절”
HD현대일렉트릭 3분기 영업이익 1638억으로 91.8% 증가, 창사 첫 분기배당
TSMC 2나노 파운드리 수주도 선점, 고객사 물량 확보 경쟁에 투자 서둘러
시지바이오 외과 및 에스테틱사업본부장으로 하창우 영입, 휴젤 출신
IPTV업체 TV홈쇼핑서 받는 수수료 4년간 6340억 늘어, KT 증가율 가장 높아
키옥시아, SK하이닉스 공동개발 차세대 ‘M램 기반 SCM’ 12월 IEDM서 첫 공개
오픈AI 차세대 멀티모달 AI '오리온' 연내 출시, 챗GPT-4보다 연산능력 100배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이익 9086억으로 31.6% 증가, 전동화 부품 호조
'아이오닉5 N보다 더 작고 민첩해', 현대차 차세대 롤링랩 차량 'RN24' 공개
테슬라 로보택시 '실체 없이 주주 설득' 평가 나와, 실현까지는 산 넘어 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