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내가 맡긴 화물의 탄소배출량은 얼마일까, HMM 공급망 탄소계산기 공개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1-03 10:47: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내가 맡긴 화물의 탄소배출량은 얼마일까, HMM 공급망 탄소계산기 공개
▲ HMM이 화물의 운송과정에서 생기는 예상 탄소배출량을 계산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탄소배출량 계산기 서비스를 띄워놓은 화면. < HMM >
[비즈니스포스트] HMM이 화물운송 과정에서 생길 탄소배출량을 산정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HMM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화물의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전 과정의 운송수단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을 산정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시스템 개발을 위해 HMM은 약 120만 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운송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한 뒤 배출계수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화주는 시스템을 통해 산정한 탄소배출량을 선하증권(B/L)에 표기할 수 있다. 별도의 증서로도 발급 받을 수 있다. 

HMM은 기업들이 탄소계산기를 통해 제공하는 데이터를 스콥3(Scope 3) 배출량 보고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콥3는 원자재 생산, 제품 운송, 제품 사용 등 기업의 영향력 범위 외에서 발생하는 모든 탄소배출량을 포함하는 기준이다.

친환경연료 사용 동참 프로그램 ‘그린세일링’도 시작한다.

그린세일링 참여 기업은 HMM이 저탄소 연료 구매 및 사용을 통해 선박 운항 시 직접적으로 감소시킨 탄소 감축량을 거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화주 및 관련 기업의 스콥3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HMM의 탄소배출량 계산기와 그린세일링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HMM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e-service 단추를 눌러 접속한 뒤 General - Supply Chain Carbon Calculator 메뉴 순으로 눌러 이용할 수 있다.

HMM 관계자는 "화주들의 친환경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탄소배출량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탄소중립의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한동훈·추경호 포함 국힘 지도부와 회동, 소득 없이 마무리
이창용 한은 금리인하 가능성 일축, "비상계엄 빨리 끝났고 경제전망 바꿀 이유도 아니다"
'비상계엄 건의' 국방부 장관 김용현 사의 표명, 야당 탄핵소추안 발의
'경영권 분쟁' 최윤범, 고려아연 임시주총 앞두고 보유지분 17.5%로 늘려
민주당 계엄상황실 열어, 이재명 "계엄 다시 발생할 가능성 높아"
HS효성그룹 첫 임원인사, 사장 승진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로
윤석열 탄핵심판 정족수 채워지나, 민주당 헌법재판관 후보 2명 추천
현대제철·현대건설 "탄소저감 건설자재로 탄소 배출량 30% 이상 감축"
비트코인 1억3540만 원대 상승, 미국 SEC 위원장에 친가상화폐 인사 유력
[오늘의 주목주] '원전주 투매' 한국전력 8%대 하락, 레인보우로보틱스 6%대 내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