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2024년에는 저축은행 업계의 경영 안정화에 힘을 보탠다.

오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내어 “저축은행 업계가 2024년 처한 상황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여신 불안정성 해소와 지원 등 업계 경영안정화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신년사, "PF 포함 여신 불안정성 해소 돕겠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2024년 저축은행 업계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저축은행 79곳은 고금리에 전체 순이익 기준으로 올해 적자전환하며 힘든시기를 보냈다. 이같은 전망이 계속되는 만큼 저축은행 경영 정상화를 돕겠다는 것이다.

오 회장은 △PF 등 여신 불안정성 해소 및 지원 △부실채권 감축 등 회원사 건전성 관리 지원 강화 △회원사 안정적 유동성 관리 지원 △내부통제 관리 지원 △맞춤형 예탁금 운용 등 자금 운용 효율화 △고령층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인프라 사업 지원 등을 언급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뜻을 지닌 이환위리(以患爲利)를 제시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오 회장은 “2024년은 청룡의 해인 만큼 용맹하고 지혜로운 청룡처럼 대표 서민금유기관이란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높은 파고라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환위리라는 말처럼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롭게 도약하는 해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