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파크의 올해 공연·티켓 거래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 인터파크는 이를 기념해 새해 공연작 일부를 특가로 선보인다. |
[비즈니스포스트] 인터파크의 공연·티켓 연간 거래금액이 1조 원을 넘겼다.
인터파크의 운영사 인터파크트리플이 올해 초부터 12월17일까지 예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거래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연간 최대 거래금액으로 지난해 거래금액 8459억 원보다 18%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올해 공연 편수는 1만8954편이다. 지난해보다 8%, 2019년보다 5% 더 늘어났다.
올해 인터파크에서 인기를 끈 공연을 살펴보면 뮤지컬의 경우 △물랑루즈 △맘마미아 △시카고 △오페라의 유령 △레베카' 등이다.
콘서트의 경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27 '브루노 마스' △싸이흠뻑쇼 섬머스웩2023–서울 △2023 김동률 콘서트 ‘멜로디’ △임영웅 콘서트 아임히어로 투어 2023–서울 등 콘서트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등이다.
충성고객 데이터도 공개됐다.
올해 인터파크에서 가장 많은 티켓을 구매한 고객은 515건을 예매했다. 한 사람이 단일 공연을 중복 관람한 횟수를 살펴보면 △뮤지컬 ‘영웅’ 89회 △연극 ‘나쁜자석’ 47회 등이 가장 많았다.
장르별 1인 최대 연간 예매횟수는 △뮤지컬 411건 △연극 333건 △콘서트 133건 등으로 집계됐다.
인터파크는 거래금액 1조원 돌파를 기념해 새해 공연작들을 특가로 선보인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렌트 △시스터액트 △스쿨오브락와 연극 ‘행복을 찾아서’ 전시 '오사카 노라마전' 등을 최대 50% 할인해 준다.
조성문 인터파크트리플 브랜드마케팅실장은 "얼어붙었던 공연업계가 빠르게 활기를 되찾으며 올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콘텐츠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티켓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