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가 14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선정됐다.

21일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미국 월드스틸다이내믹스(WSD)에 따르면 올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조사에서 포스코가 10점 만점에 8.62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포스코 14년 연속 '세계 최고 경쟁력 있는 철강사' 선정, 탄소저감 노력 인정

▲ 포스코가 14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올랐다.


포스코는 기술 혁신, 가공비, 인적 역량, 인수합병·합작투자, 국가리스크, 후방·비철강산업 등 6개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했다.

이 평가에서 포스코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으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1999년 설립된 WSD는 전 세계 최고수준의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원가 절감, 가공비, 재무건전성, 고객사 접근성, 원료 접근성 등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2002년 부터 매년 발표해 오고 있다.

해당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실적과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지표가 된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WSD는 "포스코가 '그린스틸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저감 강재 생산에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4월 2년 연속으로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로 선정됐고 10월에는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 '지속가능성'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