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매출 2조 원 매장’을 2개 보유한 백화점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롯데백화점은 21일 서울 소공동 본점이 올해 매출 2조 원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 롯데백화점이 올해 '매출 2조 원 매장'을 2개 보유한 백화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쇼핑> |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해 매출 1조9343억 원을 거두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021년 남성 해외패션 전문관 개장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여성, 식품, 뷰티 상품군을 차례로 재단장하며 고급화에 힘을 준 덕분이다.
올해는 서울시와 함께한 ‘명동페스티벌’과 같은 상권 연계 대형 이벤트를 비롯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패션 브랜드 유치로 외국인 관광객 매출만 4배가량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이 올해 매출 2조 원을 넘기면 롯데백화점은 ‘매출 2조 원 이상 점포를 2곳 보유한 백화점’이 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미 매출 2조 원 지점으로 서울 잠실점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낸 지난해 매출은 2조5982억 원이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잠실점 매출 3조 원 돌파와 함께 명실공히 국내 ‘쇼핑 1번지’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