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여의도 1호' 공작아파트 재건축 수주, 써밋 더 블랙 에디션 짓는다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12-18 09:05: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서울 여의도 재건축사업 1호 ‘공작아파트’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열린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여의도 1호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대우건설 '여의도 1호' 공작아파트 재건축 수주, 써밋 더 블랙 에디션 짓는다
▲ 대우건설이 여의도 재건축사업 1호인 공작아파트 소유주에게 제시한 '써밋 더 블랙 에디션' 조감도. <대우건설>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 지하 7층~지상 49층, 570세대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을 짓는 것이다. 사업시행사는 KB부동산신탁으로 총공사금액은 5704억 원이다. 

대우건설은 공작아파트에 ‘써밋 더 블랙 에디션’이란 단지 이름을 제시했다. 최상위 등급을 블랙라벨(Black Label)과 한정판의 뜻을 지닌 리밋에디션(Limited Edition)을 조합한 것이다. 

대우건설은 여의도 공작아파트를 한강의 정상으로 탄생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해외 거장과 협업에 나섰다. 

장 미쉘 빌모트가 외관 설계를 맡았다. 장 미쉘 빌모트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엘리제궁, 루이비통 본사 등을 설계한 전문가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은 3개 동에 스카이 어메니티(생활편의시설)를 마련하고 엘리베이터 이동만으로 바로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해 입주민들이 한강과 여의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스카이 어메니티에는 스카이라운지, 테라스, 게스트하우스, 스파, 체육관 등이 마련된다. 

단지의 조경은 SWA그룹과 함께 조성한다. SWA그룹은 두바이 부르즈칼리파, 미국 디즈니랜드 등의 조경을 기획했다. 상가 컨설팅은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롯데백화점 본점, 광교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국 대표 상업시설 프로젝트를 완수한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가 맡는다.

대우건설은 소유주 모든 세대에 4베이(Bay) 이상 맞통풍 구조와 발코니 확장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입주민들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세대당 2.82세대를 제안했다. 

또한 세대당 1대의 프라이빗 엘리베이터를 제공해 엘리베이터 홀을 세대 전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이탈리아 주방가구 ‘다다’, 독일 ‘캐머링’ 창호, 전실 원목마루 등의 고급 마감재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현재까지 도시정비 신규수주 1조6858억 원을 수주했다. 23일 시공사가 선정되는 경기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작아파트에서 단순히 새로 집을 짓는 것을 넘어 한강의 랜드마크로, 더 나아가 시대에 남을 주거 헤리티지를 선보이겠다”며 “공작아파트를 시작으로 목동, 압구정 등에서 고급 주거문화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