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은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사용 100% 전환을 선언하고 국내 중전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 LS일렉트릭이 탄소중립 RE100에 가입했다.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 LS일렉트릭 >
RE100은 다국적 비영리기구인 더클라이밋 그룹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주도로 2014년 시작된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이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RE100에 가입하려는 기업은 전력 사용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달성할 수 있는 시점을 공표해야 하고 CDP로부터 진행 여부를 검증 받아야 한다.
LS일렉트릭은 재생에너지 전환비율을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로 높인다는 방침을 정했다.
LS일렉트릭은 △국내외 사업장의 에너지효율화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확대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구매 △PPA(전력구매계약)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비율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이번 RE100 가입은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위기 상황에서 형식적인 선언을 넘어 강력한 실천 의지를 담아 추진했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리 윌슨 RE100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에너지기업 LS일렉트릭이 탄소중립 대열에 합류하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에서의 RE100 이니셔티브 참여 의지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지금 LS일렉트릭의 RE100가입은 시장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