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내리고 있다.
13일 오전 10시1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16포인트(0.40%) 하락한 2525.21을 기록하고 있다.
▲ 13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FOMC 경계감이 반영되면서 내리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4.04포인트(0.16%) 낮은 2531.23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508억 원어치, 개인투자자가 21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약세를 이끌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704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FOMC에서 덜 매파적인 태도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됐다.
현지시각으로 12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48%),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46%), 나스닥지수(0.70%)가 모두 올랐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을 살펴보면 대상우(21.21%), 대상홀딩스(11.14%)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 밖에 국제유가 급락에 대신S&P인버스2X천연가스선물ETN(11.73%) 등 원유, 천연가스 인버스 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SK하이닉스(0.76%)를 제외하고 대체로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12%), 포스코(POSCO)홀딩스(-2.56%), LG화학(-1.8%) 등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7%), 삼성전자우(-0.17%), 현대차(-0.27%), 주가도 내림세다.
삼성전자, 기아, 네이버(NAVER) 주가는 전과 같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95포인트(0.83%) 하락한 832.58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1183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89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234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상장한 블루엠텍(252.11%)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전날 ‘따따상’을 기록한 LS머트리얼즈(30%) 주가가 이날에도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와이더플래닛(29.94%)도 상한가까지 올랐다.
이 밖에 그래디언트(25.88%), 케이티알파(21.28%), 소프트센우(21.27%) 등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코스피 이전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포스코DX(2.17%) 주가가 홀로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89%), 에코프로(-3.94%), 엘앤에프(-2.64%) 등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하락하고 있다.
이 외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1%), HLB(-0.29%), HPSP(-0.45%), 알테오젠(-2.91%), 셀트리온제약(-1.75%), 레인보우로보틱스(-1.33%) 주가가 내림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