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생명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 시스템을 활용한 본인 확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 삼성생명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생명> |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개인 스마트폰에 보관이 가능한 디지털 신분증으로 지난해 7월부터 정부에서 발행하고 있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증명 기술을 적용해 금융사고 예방에 강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는 삼성생명 고객플라자와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거래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제 실물 신분증 없이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운전면허증만으로도 본인 확인이 필요한 각종 보험 관련 업무와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삼성생명 고객플라자에서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창구 모니터에 제시된 QR코드를 촬영 및 인증하는 방법으로 본인 확인을 완료할 수 있다.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비대면 실명인증 방식 가운데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선택하면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자동 연결돼 안면인식 등 본인 인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운전면허 인증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안전하고 간편한 본인 확인 체계를 구축했다”며 “향후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신분증이 도입되는 경우에도 신속히 본인 확인 서비스에 접목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