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배달의민족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대표이사를 맡았던 인물을 네이버의 새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했다.
최고운영책임자는 회사의 사업을 총괄하는 직책이다.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함께 대표이사 다음가는 지위로 통한다.
▲ 김범준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 내정자. <네이버> |
네이버는 김범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최고운영책임자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합류시점은 2024년 1월이다.
김 내정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를 졸업한 뒤 2002년 티맥스소프트 팀장, 2006년 엔씨소프트 센터장, 2013년 SK플래닛 상무를 지냈다.
2015년부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서 최고기술책임자를 맡았으며 2020년에는 대표이사까지 역임했다.
네이버는 "기술과 서비스 경영의 제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쌓은 김범준 최고운영책임자 내정자를 팀네이버의 일원으로 영입했다"며 "기존과는 또 다른 경험과 사업적 시야를 확보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