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자릿 수 이상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네이버는 2024년부터 금리인하와 경기회복에 힘입어 광고와 커머스 솔루션 분야에서 매출이 오를 것으로 기대됐다.
▲ 네이버의 내년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34만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8일 네이버 주가는 20만7500원을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는 금리 등 거시경제 이슈가 완화돼 2024년 광고 경기의 의미있는 회복과 커머스 솔루션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며 "2023년 비용절감 기조도 내년부터 반영될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증권가에서는 2024년 3분기 미국 연방준비은행 금리인하에 따라 한국은행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에 따라 광고와 소비자경기가 활성화되면 포털광고와 쇼핑몰 솔루션을 제공하는 네이버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네이버는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마케팅 비용을 절감해 콘텐츠 분야 손실을 조절하고 있으며 향후 전반적인 자원 사용 효율화를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10조 8035억 원, 영업이익 1조757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20.2% 늘어나는 것이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