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전선아시아가 LS에코에너지로 이름을 바꾸고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등 신사업을 추진한다.

LS전선아시아는 신사업 진출에 맞춰 회사 이름을 LS에코에너지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LS전선아시아 LS에코에너지로 이름 변경,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신사업 추진

▲ LS전선아시아가 LS에코에너지로 이름을 바꾼다. 사진은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자회사 LSCV 전경. < LS전선아시아 >


LS에코에너지라는 이름에는 기존 전력, 통신 케이블 중심의 사업을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등으로 확대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LS전선아시아는 최근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기업 페트로베트남 자회사 PTSC와 해저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해저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희토류 산화물 사업도 추진한다.

해외에서 정제를 마친 네오디뮴을 국내외 종합상사와 영구자석 업체에 공급하게 된다.

네오디뮴은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로봇 등에 사용되는 영구자석의 필수 원자재다. 전 세계 공급량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되며 국내도 대부분 중국에서 완제품 형태로 수입한다.

이상호 LS전선아시아 대표이사는 “신사업을 통해 제2의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고 국가의 희토류 공급망 강화 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12월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관변경안을 의결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