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차증권 "한국철강 4분기 실적 부진 지속 전망, 국내 철근 수요 감소 영향"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11-20 08:58: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강이 국내 철근 수요 감소의 영향을 받아 성수기인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일 한국철강 목표주가를 8600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한국철강 4분기 실적 부진 지속 전망, 국내 철근 수요 감소 영향"
▲ 한국철강이 3분기에 이어 성수기인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거래일인 17일 한국철강 주가는 631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철강은 3분기 국내 철근 수요가 감소하고 철근 유통가격도 지속 하락해 예상대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철강은 3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2032억 원, 영업이익 195억 원을 거뒀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24% 줄었다.

한국철강은 성수기인 4분기에도 국내 철근 수요가 줄어드는 영향을 받아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분양은 내년에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국내 철근 수요가 이에 후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철근 수요는 986만 톤으로 전년보다 4%, 내년에는 960만 톤으로 올해보다 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한국철강을 포함한 철근업체들은 중기적으로 원가 상승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고로 업체들의 철스크랩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원료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앞으로 전력비 인상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나 내년 주택분양 등 주요 지표의 개선이 이뤄지면서 한국철강에 대한 투자심리는 실적에 앞서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