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루닛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루닛은 의료AI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인데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제품 ‘루닛 인사이트 CXR’이 정부의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
 
루닛 주가 장중 5%대 상승, 흉부 AI분석 제품이 정부 '혁신의료기술'로 지정

▲ 루닛 인사이트 CXR이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17일 장중 루닛 주가가 오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24분 코스닥시장에서 루닛은 주가가 전날보다 5.53%(5천100원) 오른 9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52%(1400원) 높은 9만3700원에 출발해 오름폭을 줄곧 크게 키우고 있다.

루닛은 루닛 인사이트 CXR이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됨에 따라 내년 1분기부터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고 이날 밝혔다.

보건복지부도 루닛 인사이트 CXR이 내년 3월1일부터 2027년 2월28일까지 임상의료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 전날 발표했다.

혁신의료기술이란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잠재가치가 인정된 기술을 시장에 임시로 진입시킨 뒤 이를 검증하고 정식으로 건강보험에 등재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루닛은 임시 등재 신청 절차를 통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선별 급여 또는 비급여로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받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3년 안에 신의료기술평가 재평가를 거쳐 정식 건강보험 등재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