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T&G,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2조8천억 규모 주주환원 정책 내놔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11-14 10:30: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T&G가 앞으로 3년 동안 약 2조8천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한다.

KT&G는 13일 온라인으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과 그룹 핵심사업의 성장투자 경과, 재무 전략 등을 공개하는 ‘KT&G 밸류데이 2023’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KT&G,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2조8천억 규모 주주환원 정책 내놔
▲ KT&G가 2024~2026년 동안 모두 2조8천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KT&G 본사. <연합뉴스>

KT&G는 밸류데이에서 2024~2026년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하고 3대 핵심사업인 전자담배, 글로벌 궐련담배,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미래 비전 이행 경과를 공유했다.

우선 앞으로 3년 동안 약 1조8천억 원의 현금을 배당하고 약 1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등 2조8천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의 절반 수준인 1천만 주(발생주식 총수의 약 7.5%)가량을 앞으로 3년 동안 소각하는 새 주주환원 정책도 공개했다. 
  
KT&G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회사가 실시한 총주주환원율은 93%에 이른다. 이는 글로벌 톱4 담배기업의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며 국내 시총 상위 10개 기업의 평균과 비교해서도 높다.

KT&G는 3대 핵심사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투자의 이행 경과도 공유했다.

9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지원 협약을 체결했고 10월에는 카자흐스탄에 전자담배와 글로벌 궐련담배를 생산하는 ‘하이브리드형’ 신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신탄진 전자담배 공장 확장을 통한 글로벌 생산혁신 거점을 구축하는 등 생산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KT&G의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는 국가별 맞춤형 전략에 기반한 성장투자에 속도를 내 중국과 미국 등 해외 핵심 시장에 투자와 연구개발 등에 집중해 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