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연준 향한 경계감 속 혼조세 마감, 리비안 호실적에도 2%대 하락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11-09 09:0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에서 엇갈렸다.

최근 연이은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방향을 잃고 혼조세 마감했다. 
 
뉴욕증시 연준 향한 경계감 속 혼조세 마감,  리비안 호실적에도 2%대 하락
▲ 9일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에서 혼조세 마감했다. <연합뉴스> 

현지시각으로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4.33포인트(0.12%) 낮은 3만4112.2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4.40포인트(0.10%) 높은 4382.78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0.55포인트(0.08%) 상승한 1만3650.41에 장을 마쳤다. 

이날까지 S&P지수는 8거래일, 나스닥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7거래일 연속상승으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면서 “이후 시장금리 추가하락, 로블록스의 호실적에 성장주와 경기 민감주가 엇갈리며 혼조세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뉴욕증시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사실상 종료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에 높은 수준을 기록했던 국채금리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미국 재무부의 10년물 국채 입찰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낮은 4.50%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연설을 주시했으나 이날 연설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전통적으로 경제를 예측하기 위해 사용하는 복잡한 수학적 시뮬레이션을 넘어 경제 전망에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며 “경제는 유연하고 때로는 세계적인 금융위기나 팬데믹과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충격에 노출되기 때문에 예측가들은 모델 밖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0.6%), 부동산(0.6%), 산업재(0.3%)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에너지(-1.2%), 유틸리티(-0.7%), 필수소비재(-0.4%)는 약세를 보였다. 

3분기 실적시즌이 이어지고 있다. 로블록스(11.96%)는 3분기 손실을 축소한 영향으로 10% 이상 급등했다.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2.41%)은 예상을 웃돈 실적에도 장중 하락 전환했다. 루시드(-8.14%)도 실적 발표 뒤 하락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